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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갑오년 해맞이 (2014년 1월 1일)

2013년 12월 31일 밤 10시 송구영신(送舊迎新)의 의지를 깊이 새겨야만 한 해가 순조로울 것만 같은 생각에 행장을 꾸려서 

집을 나섰다. 새해 벽두에 도착한 곳이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해맞이길, 다시 말하면 낙산 해변이었습니다.  

파도가 어지러운 흔적을 쓸고 가버리면, 고운 모습으로 새롭게 펼쳐지는 모래밭에 대한민국의 태극기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

간절한 마음을 담아, 새 해를 맞으려는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한 이 시간이 헛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 

오전 07시 39분 드디어 갑오년의 새로운 태양이 동해의 수평선 위에 솟아오릅니다. ↑

새로운 태양을 바라보며, 내 가족의 건강을 빌었습니다. ↑

대한민국의 발전을 빌었습니다.  ↑

인류의 평화를 빌었습니다.  ↑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빌었습니다.  ↑

그리고 새해를 마음속에 품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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