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임&행사
2016년 덕수58회 송년모임(12월28일)
운월봉
2016. 12. 29. 16:30
언제나 그랬듯이 연말이면 유난히 친구들 소식이 궁금하고, 보고 싶어 집니다.
늘 가슴에 품고 사는 그 이름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고, 악수를 나누고 어깨를 다독이며, 지난날의 안부를 묻는 시간이 흐르면
테이블마다 친한 녀석들끼리 둘러앉아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구호는 역시 "위하여!"인데.. 무엇을 위한 자리였는지는 제각기
달랐을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건강, 우정, 행복, 발전.. 등 불확실한 내일을 들추는 게 내키지 않아, 그냥 "이 순간을 위하여!"를 외치고 돌아왔습니다.
해마다 변해가는 친구들 모습을 가슴에 담으며, 오늘도 여러 차레 잔을 기울인 밤이었습니다.